전 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사망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등을 기다리면서 오후 2시51분께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유족 중 재용 씨도 자택에서 나와 운구차 뒤에 서 있던 에쿠스 차량을 타고 함께 했다. 그러나 재용 씨의 부인인 배우 박상아(49)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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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박 씨의 반대를 무릎 쓰고 목회자가 된 재용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기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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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가운데 1억4000만원(3.5%)만 납부하고, 원주교도소에서 약 2년 8개월간 하루 8시간씩 노역한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이로 인해 하루 일당 400만 원의 ‘황제 노역’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또 1990년대 말부터 2001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다가 재용 씨와 결혼 뒤 두문불출하던 박 씨는 2016년 8월 남편의 면회를 갔다가 한 언론매체에 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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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시신은 유언에 따라 화장될 것으로 보인다.
빈소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삼남인 재만 씨의 귀국 일정에 따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지하 2층 특실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