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차 공판준비기일 진행
16~19일까지 서울고법 홈페이지서 신청…총 21석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법원이 오는 23일 열리는 ‘정인양 사건’ 항소심의 첫 공판준비기일 방청권을 온라인 추첨으로 배부한다.
|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모 장모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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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강경표·배정현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정인양의 양모 장모 씨와 양부 안모 씨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점을 고려해 준비기일의 방청권을 온라인에서 추첨할 예정이다. 준비된 좌석은 총 21석이다. 방청을 원하면 오는 16~19일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서울고법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은 오는 21일 오후 5시30분에 진행하며 당첨자는 개별 통지된다.
한편, 장씨와 양씨는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입양한 뒤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장씨에게 무기징역, 안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