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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짐 케어런 글로벌 채권담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은 금융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진데 따른 결과가 아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된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1.7%를 넘어서며 최근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불과 하루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그 효과는 하루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케어런 매니저는 이날 “개인적으로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1.75% 정도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이 1.70% 수준인 만큼 현재 금리는 약간의 조정을 예상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간에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국채금리는 더 크게 오르지도, 의미있는 하락세로 돌아서지도 않고 일정 범위 내에 갇힐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 발표 내용은 당초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느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어런 매니저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책을 집행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자신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여러 주(州)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고 백신 접종도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자신감은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는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를 더 늘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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