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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여아의 경우 이달 중순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 자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력이나 다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4세 여아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들의 증상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과 발진, 충열, 복통 등으로 시작했고 임상양상이 가와사키병 증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치료과정에서 가와사키병 치료 때 쓰이는 면역글로불린치료 등을 통해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11세 남아는 퇴원했고 4세 여아도 퇴원할 예정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소아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기관염증증후군도 철저하게 감시하고 특이상황이 발견되면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34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 68명, 해외 유입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