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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앞둔 구리문화재단…′문화와 더 가까워진 구리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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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1.05.24 15:59:47

올해 21개 공모 선정으로 6억4300만원 확보
기획공연으로 시민에 다가서는 구리아트홀
아동·청소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도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새로운 문화 예술 환경 속에서 문을 연 구리문화재단이 출범 1년을 맞는다.

24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독립적인 문화행정 전문기관의 설립 요구로 출범한 구리문화재단은 ‘어느 곳에서든 함께 즐기는 예술’을 비전으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결과 구리문화재단은 직영 체제의 한계였던 문화예술분야 공모사업과 국고보조금 확보 등 외부 재원 조성에 주력해 2021년 총 21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억4300만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문예술법인 및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 받아 기부·후원 사업을 통해 기부 문화 정립과 재원 확보 다각화를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문화예술 사업 및 지역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학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는 안승남 시장.(사진=구시리 제공)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문화재단이 직영 체제의 한계를 벗어난 다각화된 재원 확보로 시민과 지역예술인을 위한 양질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확대하고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의 경제적 선순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민중심 행복특별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으로 구리아트홀 활성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했던 구리아트홀이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 등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구리아트홀은 지난 3월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원숭이’를 시작으로 4월에는 ‘2021신춘음악회’와 신구, 박소담 출연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공연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9일 라이브업 시리즈의 첫 무대로 펼쳐지는 밴드 소란의 단독 콘서트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설렘과 열정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6월에는 안무가 정영두의 ‘제7의인간’이 2010년 초연 이후 11년만에 재공연으로 구리아트홀을 찾는다.

2010년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무용 작품 베스트6로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춤이 줄 수 있는 순수한 에너지와 울림으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올해 구리문화재단은 새롭게 어린이 뮤지컬 제작 공연 사업에 나서며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공모 선정으로 제작하는 창작 가족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구리문화재단, 여주세종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의 협업으로 진행, 오는 10월 공개할 계획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 구리’ 발대식에 참석한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음악으로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의 꿈 ‘꿈의 오케스트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4월 3일 발대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구리문화재단은 2020년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 거점 기관 선정에 이어 2021년 운영 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바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상호 협력적인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 구리’는 현재까지 41명의 아동이 입단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 합주 수업과 파트별 악기 수업을 진행해 오는 12월 정기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구리아트홀 전경.(사진=구리시 제공)
문화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

구리문화재단은 ‘그린뉴딜, 구리’에 발맞춰 환경과 문화 예술 사업의 공존을 위한 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환경&문화 실험실’(E&C LAB)은 그린뉴딜, 환경정책, 친환경 산업 등 전문가들과 함께 구리시 환경과 문화에 관련된 융복합 연구를 진행, 공연과 전시, 교육 등에 기반한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옥외광고물·전단지 등 홍보물 최소화와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 제작,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유도 등 환경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예술 거버넌스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만들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단은 구리아트홀의 유료회원 신규 가입을 종료하고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리시민 회원제’를 신설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기획프로그램 관람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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