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의 날을 기념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지속, 디지털 무역 가속화 등의 글로벌 무역환경 추세를 반영해 이같은 지원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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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비대면 산업, 홈코노미 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중소기업 수출비중 확대, 주요 소재·부품의 대일 의존도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이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18%에서 19%까지 올라 저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올해 팬데믹 속에서도 K-방역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뤄낸 것처럼 위기를 기회 삼아 한국 무역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협회도 정부,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아 전세계가 주목하는 ‘무역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다만 올해 연간 무역액은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이동제한)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급감하면서 1조 달러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 때문에 수출기업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입국 후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긴박한 경우에는 (격리를) 예외로 적용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이 있다”며 “코로나19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추진하기가 쉽지 않지만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른 국가 상의들과 협력하는 등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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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정대로 추진키로 한 주52시간제 추진에 대해, 김 회장은 노동시장 경직성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운을 뗀 뒤 “최근 중기중앙회에서 요청도 했듯이 지금 현장이 어렵기 때문에 6개월 단위로 한다든지, 1년 단위로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업계 입장에서는 조금 더 연장하는 방안도 좋겠지만 신축성 있게 운영을 해서 빠른 시일내 보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정책과 관련해선 “결국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것이 (해외)다른 곳보다 괜찮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국내는 지금 지가 등 부동산 가격이 높고, 노동의 경직성 문제가 너무 심화된 가운데 환경규제도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런 사안들을 유연하게 해주면 좀더 유턴기업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본과의 무역분쟁 갈등과 관련해선 “새 총리(스가)가 들어왔으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아베정권때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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