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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판매 텀블러 4종서 ‘납’ 검출…업체 “환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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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I 2019.07.16 15:45:15
(왼쪽부터)할리스커피, 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유명 쇼핑몰과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납이 다량 검출됐다. 해당 업체는 문제가 된 텀블러를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텀블러 가운데 페인트로 외부를 코팅한 제품 24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납 성분이 검출된 텀블러는 △엠제이씨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7만9606㎎/㎏) △파스쿠찌 ‘하트 텀블러’(4만6822㎎/㎏) △할리스커피 ‘뉴 모던 진공 텀블러(2만6226㎎/㎏) △다이소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4078㎎/㎏) 4개 제품이다. 4개 업체는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했다.

납은 어린이의 지능 발달을 저하하고 식욕부진,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텀블러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표면 코팅된 페인트에 납이 함유돼 있을 경우 피부·구강과의 접촉, 벗겨진 페인트의 흡입·섭취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하지만 식품과 접촉하는 면이 아닌 텀블러의 외부 표면에 대한 별도의 유해물질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날 할리스커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판매된 4만2333개의 ‘뉴 모던 진공 텀블러’ 6종 제품 전량 회수 및 환불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불 접수는 할리스커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이소도 홈페이지를 통해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텀블러를 가지고 가까운 다이소 매장에 방문하면 사용여부, 구매시점, 영수증 유무 등과 관계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접수 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다이소는 “상품 불량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님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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