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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시가 마사히코 미네시 건설농림부장, 발주처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의 제프 로이 사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 미네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태석 상무는 “이번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에 LG CNS가 보유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구축과 운영을 합해 총 사업비 약 1600억원 규모로, 2016년 11월부터 19개월 동안 진행해 이번이 완공했다. 56MW급 용량으로, 미네시 전체 약 1만가구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62GWh의 전기를 연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일본 내 7000여개 태양광발전소 중 발전량 기준 8위 수준이다.
미네 태양광 발전소는 폐 골프장 27개 홀 위에 태양광 패널 약 17만장을 설치했고, 미네시 주변지역 공사업체와 근로자 채용을 통해 공사기간 동안 약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상권 형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LG CNS는 덧붙였다.
또 이번에 완공한 발전소를 비롯해 일본내 태양광발전소를 모두 폐골프장을 이용했고, 국내에서는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등 토지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2013년 일본법인 설립 후 태양광 전기 · 토목 등 일본인 기술자들을 다수 영입해 3차례 태양광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번 미네 발전소까지 완공했다. 국내 IT서비스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기 · 건설 · 토목 등 일본 특정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태양광 사업의 턴키(Turn-Key) 방식 수행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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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인근 거주민들 대상 별도 민원처리 절차를 도입하고 현장견학이나 바베큐파티 등으로 소통하며 민원을 최소화했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며, 연간 태양광 발전소 구축 규모가 약 40GW 달한다.
LG CNS는 또 올해 안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과 저장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발전설비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에서 최적의 관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