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적절한 시기에 이란 방문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란에 대한 미국 등의 제재 해제 이후 유럽과 아시아 각국이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본은 이란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 국가(IS) 대책, 시리아 문제 해결 등을 제시한 뒤 “이란의 건설적 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이란은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거대한 시장도 갖고 있다”고 경제적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