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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CEO "미련하게 열심히 일해봐야 회삿돈만 축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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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I 2015.03.18 15:57:04

"경영진은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직원에게 자율성을 부여 직접 고민하도록 해

카를로스 타바레스 푸조 CEO 출처=WSJ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련하게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라.”

카를로스 타바레스(56) 푸조-시트로엥(PSA)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똑똑하게 일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바레스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 르노자동차에서 푸조로 옮길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푸조로 왔을 때) 생산 환경은 혼랍스럽기 그지 없었다” 며 “직원들은 미친듯이 일했지만 체계적인 생산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CEO는 “이 때문에 직원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쓸모없는 비용만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똑똑하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영진들이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CEO가 우선 일정한 기준을 정하고 직원들이 직접 비용 절감 방안을 고민하도록 했다. 그리고 결정 권한을 주고 직접 실행하도록 했다.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줘 직접 고민해 비용을 절감하고 재투자하는 생산 환경을 만든 것. 타바레스 CEO는 경영진의 역할은 실행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개혁에 힘입어 푸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억500만유로(약 2조원)를 기록해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주가도 크게 올라 타바레스 CEO 취임 이후 5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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