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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G20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회원국과 이집트, 핀란드, 노르웨이 등 13개 초청국의 고위급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와 ‘평등·연대·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기후, 에너지 분야를 다뤘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안보 △에너지 경제성 확보 △취약계층의 에너지 접근성 개선 △공정하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청정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행동계획과 자발적 원칙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의장국으로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과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의 계획을 소개하고, 탈탄소 녹색 대전환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환경·기후 지속가능성 장관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토지황폐화 △기후변화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 △대기질 △해양 등 6개 우선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환경 현안과 협력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는 17일에 개최되는 아세안+3·동아시아 에너지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 포용적 전환의 동시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중·일의 기술 및 정책 협력을 확대해 아세안 역내 에너지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저 케이블과 전력망 등을 활용한 전력망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부는 이번 연속 회의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기후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환경 정책에서 국제 협력을 모을 계획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G20, 아세안+3 등 주요 다자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실행 국가이자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전 세계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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