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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불균형 문제로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 △생산가능인구 축소 △복지체계를 앞지른 고령화 등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뒤 복지국가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는 인구 위기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인구 정책을 다시 설계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9988 서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2040년까지 총 3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이 프로젝트는 고령 시민의 안정적인 노후 돌봄과 부담 완화, 건강한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주거·여가·일상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인구 정책의 본질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러너스테이션, 쉬엄쉬엄 한강축제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여가·문화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영국의 ‘삶의 질 연구소’ 조사에서 서울은 행복도시 지수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아이 돌봄비, 난임 시술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성과를 내고, ‘유아차 런’과 ‘100인의 아빠단’ 등 육아가 자랑이 되는 사회 분위기도 만들고 있다”며 “우수한 외국인 이공계 인재를 유치하고 서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이 서울에서의 삶이 곧 행복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서울에서 삶을 시작하고 아이를 키우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시 구조를 탄탄히 재구조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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