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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두산에너빌리티 차세대 구매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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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I 2025.06.05 11:03:36

공급망관리 SW ''스마트스위트'' 제공
구매 업무 플랫폼 통합 등 목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환경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엠로가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환경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엠로)


이번 사업은 기존 전사자원관리(ERP), 전자계약 시스템 등에 분산된 구매 프로세스를 엠로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 버전10.0’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의 구매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공장·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자재를 주로 다루는 설계·조달·시공(EPC) 산업 특성상, 구매 품목이 다양할뿐 아니라 계약 규모가 크고 복잡하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예산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의 구매 단가 및 납기, 품질 등이 곧 프로젝트 수익성과 직결돼 전략적인 공급망 관리가 필수다.

엠로는 EPC 분야에서 다수 구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적합한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자재의 수량과 비용을 미리 산출하는 예량 견적부터 본 견적, 발주·계약, 입고, 협력사 등록·평가 등 구매 업무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갈수록 복잡하고 방대해지는 구매 프로세스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등이 가능하도록 구매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구매 진행 현황과 실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급사 평가·육성에 과거 견적과 발주 이력, 유사 품목 데이터 등을 활용함으로써 공급사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차세대 구매 시스템에는 구매 업무 자동화 및 고도화를 위해 구매에 특화된 AI 기술도 적용한다. 엠로는 시스템 설계·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EPC 산업에서 전략적 구매는 단순한 원가 절감을 넘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EPC 분야에서 엠로의 구매 전문성과 기술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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