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롯데케미칼 무보증사채를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제 5803회 외 무보증사채는 3분기 기준 사채관리계약서 제2-3조 제 2호 ‘이자비용 대비 상각전 영엽이익(EBITDA) 5배 이상 유지 의무’ 항목을 미준수하면서 기한 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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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관리계약은 △사채관리계약서 제2-3조 제2호의 삭제 △해당 사채에 대한 은행권 보증 제공 △해당 사채에 대한 특별이자(0.1%) 지급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변경된다. 변경사항은 사채권자집회에 대한 법원인가 확정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유준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평정대상 사채에 대해 은행권 보증이 제공될 경우 기존 사채의 신용등급이 보증을 제공한 은행의 신용등급 수준으로 상향 가능하다”면서 “지급보증 약정조건과 보증 개시 여부를 확인한 후 평정대상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지급보증 제공 은행의 신용도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