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성명(왼쪽) 강남구청장이 18일 '코로나19 위기극복 감사 행사'에서 압구정동 자율방재단 김진세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강남구는 코로나19 대응 활동과 위기 극복의 순간에 함께한 관내 경찰서, 복지관, 병원, 직능단체 등 39개 기관 및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난 3년 6개월의 대응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울러 향후 감염병 대응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고 감염병에 대한 민관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한편, 강남구는 2020년 2월 2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33만 219명(23.6.30기준)으로 서울에서 3번째로 많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전국 최초 스마트 문진표 개발, 선별진료소 원스톱 자동화시스템 구축, 신속 역학조사반 운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전담반 운영, 학교방역단 창단 등 선진 시스템을 개발·추진했고, 여러 기관, 단체,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 사망률이 서울시 21위에 그칠 수 있었다.
조성명 구청장은 “민·관이 합심해 코로나19에 대응함으로써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위기를 계기로 선진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