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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 2만512개교 중 99.2%(2만354개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08개교는 확진자 발생 등 감염 위험으로 등교수업을 미루거나 조정했다. 학교장 결정에 따라 재량휴업을 실시한 학교는 50개교다.
지역별로 등교수업을 조정한 학교는 서울이 2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8곳, 부산 13곳, 대전 12곳, 충남·전북 각 7곳 순이다.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지난 7일에는 서울·부산에서 투표장으로 사용된 1044개교가 휴업했다.
재보선 여파로 등교 학생 비율은 하락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기준 등교한 학생은 전체(593만6211명)의 67.7%(401만9816명)에 그쳤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등교비율(74%)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3만8212명이다. 이 가운데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9448명이다. 나머지 2만8764명은 자가진단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못했다.
최근 1주일(1~7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47.9명, 교직원은 7.1명이다. 대학생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19.1명이 확진됐다. 신학기 들어 학생 감염률은 10만명 당 3.49명으로 전체 인구의 5.84명보다 낮았다. 전체 학교 중 학교 내 전파가 발생한 학교는 0.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