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DART 서비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확인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DRS 1세대는 소모품을 소진해 재구입이 필요한 시점에 대쉬 버튼만 누르면 배송되는 방식이었다. 2세대는 공기청정기 필터 사용량을 사물인터넷으로 감지해 수명이 일정 수준 미만일 때 자동으로 필터를 배송한다. 코웨이는 이번 서비스를 우선 이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아마존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서 2017년에는 미국시장에서 알렉사와 연동한 서비스에 처음 착수했다. 이어 이듬해엔 아마존 DRS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그 결과 코웨이는 지난해 아마존을 통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45% 이상 증가했다.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은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미래 고객 가치를 창출 나가는 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아마존 DRS 서비스를 미국에 이어 일본, 유럽 등지로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