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청성, 6월에 하나원 수료..출국 여부 파악 안 해”

김영환 기자I 2018.11.19 11:50:32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오청성의 해외 출국 여부 파악하지 않아"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총상을 입고 남측으로 귀순했던 오청성 씨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두고 통일부는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출국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19일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 씨는 6월에 하나원을 교육을 수료를 하고 나온 국내 정착 탈북민”이라면서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해외 출국 여부 등에 대해서는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개인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사안이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오 씨는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군은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고 폄하하는 동시에 “근무지에서 친구와 갈등이 생겨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검문소를 들이 받아 처형 당할 것을 우려해 귀순하게 됐다”고 귀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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