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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우리나라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총 4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한국선주협회를 대표해 장학금을 전달한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장기 해운불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업계가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았다”며 “우리 업계가 빨리 재건되어 더 큰 금액의 장학금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판규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 이사장은 “해군은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유자녀의 학업 정진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