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기존 도상 훈련이 방역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일선 보건소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시와 서울시감염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의료원·구로구 보건소·서초구 보건소·중랑소방서·중랑경찰서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민이 입국한 상황을 가정해 발생 신고→ 환자 이송→ 접촉자 조사→ 모니터링→ 증상자 발견→ 양성 확진→시민 소통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특히 작년 메르스 사태의 경험을 살려 자가격리자 중 증상자가 나오거나 보건소 구급차가 부족한 경우 등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훈련할 예정이다. 시는 훈련 상황을 모두 촬영해 이후 유관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 자료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국제간 교류가 활발해지며 신종감염병이 언제라도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이 다시는 발생치 않도록 유관기관과 실전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감염병 예방은 올바른 손 씻기부터 실천해야”
☞ 메르스 후속 조치…'대형병원 응급실 감염병 관리' 법안 발의
☞ 태풍 차바 피해지역 감염병 주의보
☞ 에스티팜, 한국화학연구원과 HIV 감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 필리핀 여행 20대 男, 13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
☞ “영화 부산행 공짜 파일 주의하세요”..악성코드 감염
☞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급증 "6세 이하 유아동 감염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