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해 9월과 10월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추석에는 모바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추석 기간에 생성된 게시물, 사진, 동영상 중 모바일 게시물의 비중은 데스크톱 대비 9.21배 높았다. 2014년 추석에는 데스크톱 대비 모바일 게시물의 비중이 약 5배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추석 기간 동영상 게시물의 생성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45-54세 연령층’, ‘학부모’, ‘남성’들의 동영상 포스팅은 평소보다 각각 25.8%, 15.9%, 14.4% 증가했다. 추석 기간 페이스북의 주요 키워드로는 ‘추석 음식’, ‘추석 선물’ 등과 함께 ‘여행’과 ‘숙박’ 관련 키워드가 꼽혔다. 여행이나 혼자만의 휴식 등 색다른 추석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석 기간 모바일 쇼핑 관련 데이터도 공개됐다. 온라인 쇼핑은 추석 연휴 약 3주 전부터 급증했다. 이는 페이스북에서 ‘추석 선물’과 관련된 대화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동일하다. 온라인 쇼핑의 76%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특히 ‘25-34세 연령층’은 온라인 쇼핑의 91%를 모바일에서 진행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는 ‘추석’, ‘연휴’, ‘명절’, ‘한가위’, ‘즐추’, ‘여행’ 등의 해시태그가 추석 기간 동안의 인기 해시태그로 꼽혔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추석 인사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비즈니스 블로그(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2016-chuseok-kr)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