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구, 봄맞이 놀이터 모래 소독 나서

한정선 기자I 2016.03.04 21:50:59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봄을 맞아 동물의 배설물, 유리조각 등 위험물질에 노출된 ‘놀이터 모래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연말까지 어린이 및 근린공원 공원 85개소, 공동주택 모래놀이터 230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야외 모래놀이터 52개소 등 총 406개소 놀이터의 모래를 소독할 방침이다.

토양관리기를 이용해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쓰레기나 유리, 배설물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농도 친환경 오존수’를 높은 수압으로 살포해 기생충란, 대장균 등 을 살균하고 ‘무기 향균제’를 살포하는 방식이다.

구는 공원 모래 놀이터 소독 실시 후 소독 전·후 유해 세균 오염 여부를 보기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료검사는 ‘기생충란 검사’와 ‘중금속 검사’로 나눠 총 12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구는 모래소독 일자, 기생충란 및 중금속 검사결과를 나타내는 안내문을 놀이터에 붙여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오존수 살포작업[사진=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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