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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대장암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천승현 기자I 2015.09.24 16:11:13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 에스티팜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 ‘STP06-1002’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티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STP06-1002’의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생산된 시료의 제제연구, 약물동력학 및 약력학 시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STP06-1002’는 에스티팜의 선행기술을 토대로 한국화학연구원의 허정녕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이다. 기존의 ‘얼비툭스’를 이용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유발 유전자(KRAS)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은 신속한 전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6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임상시험신청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AS 돌연변이에 의한 대장암은 10명 중 4~5명 꼴로 나타나며, 관련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임근조 에스티팜 사장은 “STP06-1002는 에스티팜이 추구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신약개발 전략에 따라 찾아낸 결과물이다”며 “다양한 연구기관들과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출한 성과물인 만큼 국내 신약개발에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원을 투자하는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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