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 정석기업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세 자녀인 조현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과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가 보유하고 있던 정석기업 지분을 전량 자기주식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석기업은 이들 3남매로부터 각각 2만3960주를 59억3700만 원 씩에 장외 취득했다. 정석기업은 또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정보통신이 갖고 있던 주식 1만1324주(28억600만 원 어치)도 같은 방식으로 취득했다. 이로써 정석기업은 자기주식 8만3204주(4.44%)를 확보하게 됐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 측의 지분 매도 요청을 정석기업이 받아들여 정석기업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사주 양도 신청을 받은 것”이라며 “정식기업은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석기업 지분은 한진칼(180640)이 가장 많은 48.28%를 갖고 있으며 조양호 회장이 27.21%, 정석물류학술재단이 1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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