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서비스 제공 업종과 도입 과정을 모듈·자동화해 기존 한 달여 소요되던 구축 시간을 7일로 줄였다. 서비스 가입부터 계약, 전국번호 자동 발급, AI 답변 설정,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주일 내로 완료할 수 있다. 또, UI/UX 개선을 통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성을 강화했다.
에이유의 핵심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자동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AI가 시술·검진 도래 안내, 프로모션 홍보 등의 반복적 이벤트를 인·아웃바운드 콜과 챗봇 기능을 통해 사람 대신해 처리해 준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에이유가 대상자 선별, 관리 기능뿐 아니라 영어·제2외국어 응대 기능 등 최근 일반기업에 공급, 오픈한 AI 고객센터와 같이 다국어 지원도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정책과제로 영국에 AI 콜센터 PoC를 론칭해 영어로 고객을 응대하는 AI 학습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기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까지 고객층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제품 기획단계에서 에이유는 중소사업자를 타깃으로 했지만,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단체로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초 에이유의 첫 론칭 이후 지속적인 내부 논의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구축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서 론칭한 덴트온의 주요 타겟인 치과와 더불어 성형외과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 도입 후 놓치는 고객 전화가 없어지고, AI가 응대했던 전화를 텍스트와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각 접점별 고객 관리가 더욱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 론칭을 기점으로 에이유와 덴트온 보급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전 국민 AI 일상화’를 목표로 AICP(AI Communication Platform) 기술 기반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구·개발 중인 회사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