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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물가 역시 하반기로 가면 2% 초반까지 내려가지만, 상반기에는 3%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경제지표 흐름을 보면 상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경제 정책 시기를)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경제 흐름에 대해서 “세계교역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며 성장률이 2.2%로 확대되고, 물가도 2.6%로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부문별 회복 속도의 차이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온기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에 법 개정 사항이 상당부분 담겨 있는데,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부분 내용이 민생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 관계없이 협조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과 관련해 총선용 정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건전성도 봐야하지만, 민생경제와 관련된 부분이어서 기간을 그렇게 정했다”며 거듭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