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한때 코스닥의 반등세는 외국인 저점 인식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실적시즌 진입을 앞두고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며 진단키트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은 832억원, 외국인 55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5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조는 1%대 하락했고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내렸다. 컴퓨터서비스는 3%대 올랐고 정보기기, 건설, 디지털컨텐츠, 금융이 1%대 상승, 기계장비, 운송, 인터넷,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속,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 소식이 나오면서 19% 급락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7%대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5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하며 진단키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휴마시스(205470)는 7%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3%대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는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매도 이후 투자자 보상방안 마련, ‘서울 스푸닝 2022’ 공개 이후 8%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올랐다.
씨젠(096530)은 5%대,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 마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내렸고 HLB(028300)는 보함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