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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된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소재하며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7개의 독립된 주거공간과 △교육·상담 공간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됐다.
연인원 36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부산, 대구, 원주에서 운영 중인 희망디딤돌센터를 확대해 내년까지 전주, 진주, 목포, 순천, 창원 등 9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뜻을 펼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희망디딤돌’은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