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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6일 국립국악원 상설공연인 ‘토요명품’에 출연했다. 이날 공연에는 정악단 37명과 민속악단 13명, 무용단 18명 등 68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A씨가 공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공연과의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공연과 관계된 단원 68명과 직원 26명 등 9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 9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일 공연을 관람한 64명에 대해서는 별도 조처는 하지 않았다. 국립국악원은 ‘객석 2칸 띄어앉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공연을 진행했고, 방역 당국에서도 역학조사 협조 요청이 없어 관객에게 따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해당 단원은 확진 판정 후 접촉 내용 및 이동 동선 등 역학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방역 당국에 전달했다”며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