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통제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3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3천명(5.1%)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20만8천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