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찰대학생·간부호보생 합동임용식 개최…총 145명 임용

박기주 기자I 2019.03.12 14: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경찰대학 제35기와 경찰간부후보생 제67기 145명의 합동임용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제35기 경찰대학생 96명(남 84명, 여 12명), 제67기 간부후보생 49명(남 43명, 여 6명)을 포함해 가족과 친지, 경찰 지휘부 등 2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임시정부경찰 의경대원이었던 고(故) 최천호, 고 김종진의 유족과 제3대 서울여자경찰서장을 역임한 고 안맥결 총경과 광복군 출신 경찰 고 김영춘 순경의 유족이 참여했다.

올해 임용자 중 이찬휘(22) 경위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주관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 선발되고 해킹 방어대회에 경찰대 대표로 참가하기도 하는 등 사이버 전문가로서 주목을 받았고, 김지수(29) 경위는 지난 2013년 순경으로 경찰관 생활을 시작했다가 올해 다시 간부후보생으로 임용돼 화제가 됐다.

이날 최우수 임용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경찰대 출신 김영진(22) 경위와 간부후보생 최시영(29) 경위가 각각 수상했다. 김영진 경위는 “뿌리가 깊고 품이 넓은,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모두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줄 수 있는 큰 나무와도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고, 최시영 경위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하고 정진하는 사람이 돼 국민이 만족할만한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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