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TX오송역과 정부세종청사를 왕래하는 택시요금이 소폭 인하된다.
세종시는 시민 편익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KTX오송역 이용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택시요금을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오송역에서 출발해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하는 택시는 기존 1만 9000~2만원에서 1만 6000원 단일요금만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본 운임체계는 기존과 동일하며, 단일요금은 세종시 어진동의 정부세종청사와 KTX오송역 구간에만 적용된다.
이에 앞서 충북도와 충북 청주시 등은 충북 택시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택시요금 인하를 위한 업계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
장민주 세종시 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하는 택시업계 대표와 택시노조, 개인택시가 경영부담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협조를 해 준 덕분에 결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과 택시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