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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18살 투표권 보장 결선투표제 국민적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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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원 기자I 2017.01.04 16:04:3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개혁보수신당이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 조정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선을 앞두고 다시 불붙는 18살 투표권 보장과 결선 투표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간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 전 여야는 선거권 연령 인하 문제를 논의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개혁보수신당이 선거권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기로 하면서, 올해 대선을 앞두고 18세에게도 투표권이 보장될 전망이다. 개혁보수신당까지 합하면 야4당 국회의원이 200명을 넘는다. 새누리당이 반대해도 국회 선진화법상 선거권 연령 인하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가능하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저, 우리 국민의당에서는 대한민국이 일찍부터 OECD회원국 중 유일하게 18살 투표권을 주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당제 아래에서 30%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선거권 연령 인하를)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무엇보다 정치공학적 나눠먹기식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연정 협치가 가능한 결선 투표제가 실시되어야 한다”며 선거권 연령 인하 외에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현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권 연령 인하처럼, 여야가 합의하면 헌법 개정 없이도 공직선거법 개정만으로 올해 치러지는 대선부터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대표 출마한 박지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오는 15일 열리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공명선거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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