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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이화여대·고려대 수시 전형, 고교 교육 정상화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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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희 기자I 2016.11.30 13:58:31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실태 분석…"사교육 부담 여전"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지원금 삭감해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서 현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인 특기자·논술 전형 축소, 수능최저 완화에 역행하는 전형 운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시민단체가 일부 대학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역행하고 있다며 지원감을 삭감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대입 수시 전형 개선 방향에 역행한 대학들에 대해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의 수정 및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그 정도가 심각한 연세대와 이화여대, 고려대의 경우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선정을 철회하고 지원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고려대는 2016년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각각 3억 1000만원, 7억 1000만원, 16억 6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이 단체는 교육부가 대입 전형 간소화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대입 전형 개선방향인 △특기자 전형·논술 전형 축소 △학생부 위주 전형의 정상적 운영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을 6가지 기준으로 세분화 해 각 대학의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기준은 △특기자 전형의 비율과 운영방법 △논술전형의 비율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교과 중심의 문제 풀이식 면접고사 실시 여부 △수시 수능 최저기준 적용 비율 등이다.

이들은 “분석 결과 연세대와 이화여대, 고려대 등이 기준에 역행하는 항목이 많았다”며 “대부분 대학에서는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거나 수시 전형 모집 정원의 5% 이내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세대는 특기자 모집인원 비율이 수시 대비 32.3%, 고려대는 1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특기자 전형을 실시하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외부 스펙 요구 및 추가적인 대학별 고사를 실시해 사교육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려대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5개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중심의 구술형 면접을 실시해 전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대는 구술고사가 선행교육 규제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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