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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음 차례는 윤 전 대통령이냐며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짓밟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내란 우두머리,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인물에게도 국민의힘은 나아갈 길을 청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금 국민의힘이 하는 일은 재건이 아니라 구태로 회귀”라며 “국민이 내린 준엄한 심판을 받은 인물을 다시 정치 전면에 불러 세우는 건 그 심판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짓밟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국민이 파면과 단죄로 지켜낸 민주적 헌정질서마저 부정하고 어지럽히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보수든 진보든 그 존재 이유가 오직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뼈저리게 반성하고 과거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에 남는 것은 또 한 번의 심판일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심판받은 과거가 아니라 국민을 향한 미래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연찬회를 낡은 정치 소환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내놓을 새로운 다짐으로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과거로 회귀하는 동안 퇴행의 정치가 다시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과 함께 맞서며 민생·개혁 입법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7일부터 이틀간 소노캄 고양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이날 연찬회에 초청해서 박 전 대통령이 검토 후 응하면서 연찬회에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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