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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흥행 예고…청약 수요 1500억달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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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07 21:06:32

공모 목표액의 두 배 수준 투자 수요 확보
12일 나스닥 상장…기업가치 1.75조 달러 평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 목표액의 두 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IPO에 약 1500억달러(약 234조원)의 투자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AFP)
통상 미국 IPO 시장에서 두 배 수준의 청약 경쟁률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사상 최대 규모 IPO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통신도 스페이스X IPO가 초과 청약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집계된 수요는 최종 결과는 아니다.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공모 후반부에 주문을 넣는 경우가 많아 다음 주 공모가가 결정될 때까지 투자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이스X는 투자설명회에서 우주 발사 사업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 사업을 기반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우주 접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지구에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임무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대급 IPO 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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