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팔란티어,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에도 또 밸류 부담?…개장전 3%↓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주영 기자I 2026.05.05 19:16:0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2020년 상장 이후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에도 주가는 5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3% 넘게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9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3.17% 하락한 141.4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36% 상승으로 거래를 마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 가량 오르기도 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의 가속화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지난 분기보다 10%포인트 높은 71%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71억8000만 달러~72억 달러에서 76억5000만 달러~76억6000만 달러로 높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일 공개된 2026년 3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급증은 미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104% 성장한 데 따른 것이며,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33%, 정부 부문 매출은 84% 급증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총 206건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28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이 공개된 이후 트루이스트는 팔란티어가 다시 한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기업용 AI의 핵심 인프라 층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제프리스는 팔란티어의 인상적인 성장은 인정하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7년 매출을 약 120억 달러로 가정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미래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EV/Revenue) 배수가 약 31배에 달해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팔란티어의 펀더멘털은 독보적이지만, 현재의 멀티플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이례적인 성장 지속성이 담보되어야 하기에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