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은 이데일리TV ‘이지혜경제쇼YO’에서 “북극 탐험, 전문가 동행 건축 투어처럼 하이엔드 경험이 새로운 프리미엄이 되고 있다”며 내년 머니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경험사치’를 제시했다. 그는 “경험사치는 성장 산업 전반의 기회를 여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또 하나의 과제로 ‘인간증명’이 떠오르고 있다. 김 소장은 “온라인 콘텐츠에 인간의 창작성이 담겨 있는지 식별하는 기술·플랫폼이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결국 인간다움의 기준을 묻는 질문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최근 철학·인문학 도서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도 이런 흐름으로 읽힌다. 그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성찰과 질문, 즉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 고민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다양성에 대한 인식 확대도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김 소장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처럼 주의력·감각 특성이 남다른 사람들을 결함이 아닌 개성으로 보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들의 독창적 관점이 새로운 창의 인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 역시 이에 맞춰 채용과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며 일과 소비 방식 전반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혜경제쇼YO’는 4080세대를 위한 경제 토크쇼입니다. ‘YO(Young Old)’는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사회·경제 활동과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세대를 뜻합니다. 프로그램은 이지혜 이데일리TV 앵커·기자가 경제계 주요 인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신 경제 트렌드와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전합니다. 아울러 2030대 청년층도 현실적인 투자 팁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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