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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충남 천안에 신규 투자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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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5.10.14 12:21:08

충청남도·천안시와 투자유치 MOU
전고체 배터리 핵심 거점 천안 제3공장 투자 본격화
리튬메탈 음극시트·실리콘렌즈 램프 통합 생산시설 구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이 충남 천안시에 신규투자를 본격화한다.

아이엘(307180)은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우수기업 투자유치 합동 MOU 체결식’에서 충청남도·천안시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 제3공장 건립을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이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한다. 특히 제3공장 건립 비용에 대한 지방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투자 추진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이엘의 제3공장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 거점으로 천안 스마트팩토리 인근 4423㎡(약 1340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개발행위허가 신청과 공장신설 승인신청을 모두 완료했다.

충청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총 650억원을 투입해 충남 권역을 차세대 배터리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이엘의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생산라인 구축 계획은 이러한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투자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이엘은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실리콘렌즈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용 램프 생산라인도 제3공장에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배터리와 램프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과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천안 제3공장은 아이엘이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리튬메탈 음극시트와 실리콘렌즈 램프 통합 생산라인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석필(사진 왼쪽 세번째부터)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성근 아이엘 대표이사가 13일 충청남도청에서 열린 기업투자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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