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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갔다가 병원행… 휴가철 몸만들다 허리 부상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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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5.07.29 10:09:12

반포스탠다정형외과 김상준원장, "가벼운 요통이라면 약물·물리치료부터"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 수영 등 운동 강도를 갑자기 높였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벼운 요통은 며칠 내 회복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오래가거나 다리까지 저리다면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 반복되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은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 가벼운 요통이라면 약물·물리치료부터

허리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찜질, 전기자극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2~3주 지켜보는 게 기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면서도, 지나치게 누워만 있지 않고 적당한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다.

반포스탠다정형외과 김상준 원장은 “하지만 통증이 오래가고, 엉치나 다리 쪽으로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닐 수 있다”며, “검사결과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진단이 나왔다면 드물게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럴 때 비수술적인 치료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은 1㎜ 내외의 얇은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 쪽으로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 찾아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유착된 신경 주변을 식염수로 세척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 부위에 전달해 통증을 줄인다.

김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수술이 필요 없는 단계에서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라며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 생활습관 교정 병행해야 효과 지속

하지만 신경성형술은 통증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시술 후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꾸준한 허리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오래간다.

김상준 원장은 “신경성형술을 받고 통증이 좋아졌다고 해서 척추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라며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꾸준히 주치의와 상의하면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운동과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바른 자세, 적절한 의자 높이, 모니터 위치 등을 신경 써야 하고, 가벼운 걷기나 허리 스트레칭 등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허리 근육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쉽게 손상이 생긴다”며 “통증이 시작됐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단계별로 치료받는 게 중요하고, 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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