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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합의 기대감 반영됐나…코스피,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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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7.24 09:20:56

0.81% 오른 3209.43으로 출발
앞서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미국, 일본과 15% 상호관세 합의 이어 EU와도 합의 앞둬
코스닥도 0.42% 오른 816.94에 출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발 상호관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25.66포인트(0.81%) 오른 3209.43으로 출발해 오전 9시 7분 기준으로 30.76포인트(0.97%) 오른 3215.55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674억원, 130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3084억원치를 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2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는 건, 관세 부과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합의를 성사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가 15%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외신에 따르면, EU와도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한 4만 5010.2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8% 오른 6358.95로, 올 들어 12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1% 상승한 2만 1020.02를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연이어 발표되는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협상 타결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미일 관세 협상 타결, 유럽연합(EU) 관세 협상 근접 소식 등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 반영 속 관세 피해주(株)로의 로테이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34%, 중형주가 0.76%, 소형주가 0.29% 각각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인데, 기계·장비가 4.26%, 제약이 2.59% 등 오르고 있다. 다만, 종이·목재는 1.49%, 금속은 0.10% 등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23%) 오른 6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8000원(2.97%) 상승한 2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0.42%) 오른 816.94에 출발해 이 시각 5.52포인트(0.68%) 오른 819.0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8억원, 1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30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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