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상승한 37591선에서, S&P500지수는 0.11% 오른 477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6% 상승한 1509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날은 소폭 상승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나스닥100지수는 전거래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며칠 앞두고 이번주에는 한산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에는 채권 시장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이날은 리치먼드 연은이 발표하는 11월 제조업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올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테슬라(TSLA)가 내년 중반 상하이 공장에서 개편된 모델Y 양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비트디지털(BTBT)은 내년 채굴 작업량을 기존의 두 배로 늘릴 것이란 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