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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A씨가 6월 14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15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에 연락을 취했다.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확인해 16일 법의학연구소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았다. 연구소 측은 이름과 사진 등을 봤을 때 A씨 시신이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사고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결혼을 앞두고 회사에 휴가를 낸 뒤 홀로 프랑스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신원 확인 절차가 완료되면 A씨 시신이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