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7,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서 독보적 입지 구축

손의연 기자I 2023.01.04 16:46:10

키드니 그릴에 아이코닉 글로우로 외관에 감성 더해
실내 대형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센터페시아가 고급감 줘
강력한 주행 성능에도 뛰어난 안정감 유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7’이 완전변경에 가까운 파격적인 진화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부 디자인, 플래그십 모델임을 입증하는 인테리어 등을 갖춘 뉴 X7이 국내 대형 SAV 시장에서 독보적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MW 뉴 X7 (사진=BMW)


◇BMW 럭셔리 클래스 최신 디자인 요소 반영

BMW X7은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카이즈유에 따르면 X7은 지난해 총 4345대를 판매했다.

X7의 국내 인기는 BMW의 글로벌 판매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X7 판매 시장일 정도다.

X7은 BMW X 패밀리 고유의 강인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플래그십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쾌적한 실내공간과 여유로운 주행감각이 특징이다. 이런 장점이 일상생활은 물론 장거리 여정이나 레저활동에서 유용하다. X7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BMW 뉴 X7 (사진=BMW)


이번 ‘뉴 X7’에는 웅장함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에 자리잡은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키드니 그릴에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모습에 선명하면서도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실내는 더욱 미래적이고 럭셔리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BMW 뉴 X7 (사진=BMW)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스포티한 주행서도 안락함

BMW 뉴 X7에는 한층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향상됐다.

또 모든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은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파노라마 뷰와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한다.

여기에 특정 지점에서 가속, 제동, 조향, 그리고 기어 설정에 이르기까지 이동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학습하여 자동으로 수행하는 매뉴버 어시스턴트(Manoeuvre Assistant)도 새롭게 추가된다. 매뉴버 어시스턴트는 경로 당 최대 200m에 이르는 이동과정을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BMW 뉴 X7 (사진=BMW)


이번 뉴 X7은 가솔린 모델 뉴 X7 xDrive40i와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 그리고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모든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되며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도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돼 안락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준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BMW 뉴 X7 (사진=BMW)


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뉴 X7 M60i xDrive는 6인승만 제공).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4580만원~1억5030만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4680만원~1억5130만원이며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796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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