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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로이터에 따르면 SIE는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압력에 따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남미 지역에서 PS5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499.99유로(약 66만원)에서 판매되던 디스크 드라이브 장착 버전 PS5는 549.99유로(약 73만원)로 50유로(약 6만원)가 인상된다. 일본에서 세금 포함 5만4978엔(약 53만원)이었던 동일 버전은 5500엔(약 5만원) 오른 6만478엔(약 5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짐 라이언 SEI 대표는 전 세계 경제 환경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도전적”이라고 표현했다. 라이언 대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불리한 통화 추세는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세계 경제 환경과 SIE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이 가격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IE 측은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솔 게임기 시장은 크게 SIE의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양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