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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재학생은 전년(40만9287명)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은 전년대비 3만명 넘게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신청 졸업생은 7만8060명에서 올해 10만9192명으로 3만1132명(39.8%) 늘었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합치면 지난해 48만7347명에서 올해 51만7234명으로 2만9887명(6.1%) 증가했다.
이는 재수생 등 일반인 수험생에게도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정부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수험생이 아님에도 불구, 모의평가를 신청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신청자 중 25세 이상은 전체의 49.7%로 20∼24세(46.2%)보다 많았다.
오는 9월 1일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교육부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응시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응시자에 대해서도 백신 우선 접종기회를 부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확대 등 입시환경 변화로 대입 재도전 수요가 늘었다”면서도 “백신접종을 위한 9월 모의평가 신청 유인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백신 우선 접종을 목적으로 한 허수 지원이 늘더라도 실제 수험생에겐 전부 응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용인원을 초과한 접수분 중 1500여명은 시험장 응시 희망자였으며 나머지 1700명은 온라인 응시 희망자다. 교육부는 시험장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을 위해 시험장을 추가 마련, 이달 중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응시자가 많은 서울의 경우 학교 시험장에서 수용인원을 초과하더라도 정해진 접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보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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