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남양주 북한강변에 세워진 1만여 평의 정원 속에 위치한 ‘베이커리 씨어터’가 지난 3월 26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석영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광장 안에 2호점 ‘베이커리 씨어터 이석영광장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나들이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커리 씨어터는 30년 전 소나무 분재를 하나둘 모아 약 1만여 평의 소나무 정원을 만들었다. 소나무는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을 호가할 만큼 희귀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현재 남양주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 베이커리 씨어터 본점 전경의 모습.(사진=베이커리씨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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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씨어터 제빵실 파티시에와 스텝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은 매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이는 마치 한편의 연극 무대를 준비하는 것과 같은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고, 그것은 베이커리 씨어터의 브랜드 철학이기도 하다.
지난 3월 26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석영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광장 안에 베이커리 씨어터의 두 번째 무대가 열렸다.
| 이석영광장점 실내 모습.(사진=베이커리씨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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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읍 일대 땅을 모두 팔아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신흥 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 선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광장 안에 베이커리 씨어터의 2호점이 마련됐다. 이곳은 5000여 평의 분수광장과 역사 미디어 광장, 400여 평의 리멤버 1910 복합 문화 체험 공간 등이 어우러져 있다.
베이커리 씨어터 대표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인물 이석영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독립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남양주 금곡동 도시재생 사업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