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바캉스 용품 연이어 출시하는 中企
신일, 제빙기 ‘아이스 메이커’ 선봬
락앤락, 맥주 전용 텀블러 ‘스텐 맥주컵’
코멕스, 보냉가방 ‘비치 쿨러백’
| 락앤락 ‘스텐 맥주컵’. (사진=락앤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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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여름철 이색 제품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가격 부담이 없으면서도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아이템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최근 맥주 전용 텀블러 ‘스텐 맥주컵’을 출시했다. 락앤락 스텐 맥주컵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온도 지속력을 높이는 이중 진공벽 구조로 만들어 장시간 최적의 온도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락앤락 자체 실험 결과 최대 18시간 동안 10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60㎖ 용량으로 맥주 한 캔을 그대로 담아 마실 수 있고, 외부 결로현상도 방지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실리콘 패드도 적용했다.
| 신일전자 ‘아이스 메이커’. (사진=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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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는 최대 2.2ℓ 물을 넣어 얼음을 만들고 보관할 수 있는 제빙기 ‘아이스 메이커’를 출시했다. 얼음을 만드는 제빙봉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세균과 물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얼음 크기도 3가지로 조절이 가능해 냉커피나 화채, 냉국수 등 여름철 별미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별도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냉매를 사용했으며, 자동 세척기능을 갖춰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이 가능하다.
코멕스는 보냉력을 강화한 바캉스 가방 ‘레인보우 비치 쿨러백’,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 2종을 선보였다. ‘레인보우 비치 쿨러백’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투명백과 보냉백을 합친 제품으로, 투명백과 보냉 기능이 있는 분리형 내부백을 함께 제공한다. 물에 젖지 않아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활용하기 좋다.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은 방수 코팅 원단과 단열 압축 스펀지, 방수 원단 등 삼중 구조 내피를 사용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해 보냉력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세대들의 야외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여름철 바캉스 용품 출시 또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코멕스산업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 (사진=코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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