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푸드, 돼지국밥 간편식품 기부.. "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박철근 기자I 2020.05.29 16:11:15

푸드뱅크에 간편식품 1000인분 기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경일대 산학협력 지정기업인 성화푸드가 훈훈한 역기부를 해서 화제다.

성화푸드는 지난 27일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간편식품 ‘성화식당 돼지국밥’ 1000인분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대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방역 최전방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소방관들을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동일 제품을 2000인분을 기부했다.

푸드뱅크에 전달한 ‘성화식당 돼지국밥’은 팩을 개봉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지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되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의 든든한 식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성민 성화푸드 대표는 “한 사람의 대구 시민으로서 도움을 주신 타 지역민들의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번 역기부로 지역사회 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 서로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지역 식품업체 성화푸드는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성화식당 돼지국밥’ 1000인분을 기부했다. (사진= 성화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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