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백지연 기자 /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
한국의 신생 뷰티브랜드 '비브라스(VIVLAS)'가 화장품 업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뷰티 페미니즘'이란 다소 낯설지만 명확한 브랜드 정신과 특성화한 원료 함유로 "화장품을 좀 안다"는 뷰티매니아를 시작으로 '좋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뷰티업계 관계자들로 가득 찼던 최근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브라스' 런칭쇼가 그 인기를 방증한다. 이같은 비브라스의 인기를 예견했던 것일까? 패션뷰티케어 브랜드 비브라스의 가능성을 2년 전 알아보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던 중국의 ‘웰란쏭(唯兰颂)투자그룹’의 30대의 젊은 CEO 정경록 사장을 단독으로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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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름답게 자신을 꾸미는 여성을 응원하는 비브라스의 뷰티 페미니즘 정신을 고스란히 제품에 담아내는 등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았기 때문인 것 같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
- 비브라스가 신생 브랜드임에도 일찍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비브라스만의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한다. 뷰티 페미니즘이라는 브랜드 정신과 특별한 디자인, 브랜드의 메인 원료로 홍차를 사용한 점 등 확실한 정체성이 브랜드 차별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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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한국의 뷰티브랜드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장상황 때문이다. 둘째, 많은 브랜드들이 모두 비슷한 컨셉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이 없다. 이에 반해 비브라스는 뷰티 페미니즘과 홍차, 디자인 등 브랜드만의 정체성이 확실했고,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했다.”
- '웰란쏭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웰란쏭그룹은 중국과 홍콩, 한국에서 유통 및 패션과 뷰티 투자사업을 하는 그룹으로 약 300명의 임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뷰티 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웰란쏭 그룹의 유통부분으로 신미코스메틱과 지우무역이 있고, 2015년 코스메틱 브랜드 '비브라스'에 첫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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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부분은 직관적이고 모호할 수 있는데 '사람'을 보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이 제품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댈 수 있다면 미래에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합격점을 주고 시작한다. 특히 남과 다른 특별한 한 가지는 꼭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넛지 포인트라고 만든 제도가 있다. 가령 옷을 잘 입거, 말을 매우 재밌게 하던 가 뭔가 끌리는 '넛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단계로 매출과 경영상태 등 사업적인 판단을 한다.”
- '웰란쏭 그룹'만의 특별한 투자원칙이 있다고 들었다.
“웰란쏭 그룹은 스타트업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의 중간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익만을 쫓는 일반 벤처캐피탈사와 달리 파트너사의 사업을 위한 조언과 제안, 투자가 함께 이뤄진다. 이는 '상생'이라는 큰 원칙 때문이다. 또 파트너를 존중하며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함께 성장하는 것, 이것이 '웰란쏭'만의 변치 않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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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뷰티 브랜드의 거점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진지 오래고, 한국의 인력과 기술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분 투자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기 위한 공동의 파트너로서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 계획과 목표 등이 궁금하다.
“첫번째 목표로 웰란쏭이 투자한 비브라스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을 교두보로 유럽까지 유통확장을 지원할 생각이다. 한국의 시장에는 3년간 약 1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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